
며칠 전에 증권 앱을 확인하다가 깜짝 놀란 일이 있었어요. tiger 나스닥100 배당금이 들어와 있더라고요! 사실 이 ETF를 사면서도 배당금에 대해서는 크게 기대하지 않았거든요. 나스닥이니까 성장주 위주일 테고, 배당은 별로 없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알고 보니 생각보다 체계적으로 분배금을 지급하고 있더라고요. 물론 국내 배당주들에 비하면 수익률이 높지는 않지만… 그래도 꾸준히 받을 수 있다는 게 매력적이에요.
tiger 나스닥100 배당금 최신 현황
2025년 2월에 받은 분배금이 1주당 70원이었어요. 생각보다 적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 이게 연간 배당수익률로 계산하면 약 0.62% 정도 되거든요.
사실 이 ETF의 가장 큰 특징은 분배금을 연 2회, 그것도 일부 이연 지급 방식으로 준다는 거예요. 2월과 8월에 받는데, 받을 수 있는 전체 배당금을 한 번에 다 주는 게 아니라 나눠서 주는 방식이에요.
지급시기 | 분배금 | 특징 |
---|---|---|
2025년 2월 | 70원 | 일부 지급, 나머지는 4월 이연 |
2025년 8월 | 미정 | 예상 분배금 지급 |
연간 배당수익률 | 0.62% | 공식 수익률 |
왜 이렇게 복잡하게 하냐고요? 미국 주식들의 배당 지급 시기가 제각각이라서 그래요. 구성 종목에서 받은 모든 배당금을 투자자에게 분배해주는 게 원칙인데, 받는 시기가 다르다 보니 이런 방식을 쓰는 거죠.
ETF 특징과 보수료 분석
제가 이 ETF를 선택한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저렴한 보수료예요. 연간 총보수가 0.1268%밖에 안 돼요! 1년에 100만원 투자하면 수수료로 1,268원만 내면 되는 거죠.
그니까요, 미국 주식에 직접 투자하려면 환전 수수료도 내야 하고, 개별 종목 선택도 해야 하는데… 이 ETF 하나면 나스닥100에 포함된 대형 기술주들에 한 번에 투자할 수 있어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테슬라, 엔비디아 같은 종목들이 주요 구성 종목이거든요. 이 정도면 미국 기술주의 대표 주자들이죠!
배당금 세금, 알고 투자하자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세금이에요. tiger 나스닥100 배당금에는 15.4%의 배당소득세가 부과돼요. 매매차익에도 마찬가지로 15.4% 세금이 붙고요.
예를 들어 70원의 분배금을 받으면, 실제로는 약 59원 정도만 받게 되는 거죠. 세전 기준으로는 0.62%이지만, 세후로는 조금 줄어들어요. 이 부분은 미리 알고 계셔야 해요.
고배당 원한다면 커버드콜 ETF도 검토
솔직히 0.62% 배당수익률이 아쉽다면… 같은 운용사에서 나온 커버드콜형 ETF도 있어요. 이쪽은 2024년 기준으로 배당수익률이 6.23%까지 나왔거든요!
물론 커버드콜 전략은 주가 상승 폭이 제한되는 단점이 있지만, 배당 중심으로 투자하시는 분들에게는 매력적일 수 있어요. 저는 아직 검토만 해봤는데… 조만간 조금씩 투자해볼까 생각 중이에요.
투자할 때 고려할 점들
tiger 나스닥100은 기본적으로 성장주 중심이에요. 그래서 배당보다는 주가 상승을 기대하고 투자하는 게 맞죠. 배당금은 그냥 보너스 정도로 생각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또 하나 주의할 점은 미국 시장의 변동성이에요. 특히 기술주들은 시장 상황에 따라 등락폭이 꽤 커요. 최근 몇 년간은 좋았지만, 앞으로도 계속 그럴 거라는 보장은 없거든요.
그래도 장기적으로 보면 나스닥100이 미국 경제 성장의 핵심이라고 생각해요. 인공지능, 클라우드, 전기차 같은 미래 산업들이 대부분 여기 포함되어 있으니까요.
개인적으로는 이 ETF를 코어 자산 중 하나로 생각하고 있어요. 배당금은 적지만, 꾸준히 받을 수 있고… 무엇보다 미국 기술주 성장에 함께 참여할 수 있다는 게 매력적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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