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진중공업 주가 분석, 글로벌 No.1 전망

세진중공업 주가 분석
세진중공업의 LPG 탱크 제조 현장

세진중공업 주가 분석이 필요한 요즘이에요. 솔직히 말하면 조선기자재 업체들 중에서 어떤 회사가 정말 투자할 만한지 고민이 많잖아요? 오늘은 IBK투자증권에서 발표한 세진중공업(075580) 분석 리포트를 바탕으로 이 회사의 진짜 모습을 한 번 파헤쳐보겠습니다.

세진중공업, 글로벌 No.1 LPG 탱크 제작업체의 위상

먼저 세진중공업이 어떤 회사인지부터 알아봅시다. 1999년에 설립된 이 회사는 선박용 구성부품, 특히 LPG(액화석유가스) 탱크 제작에 특화된 업체입니다. 그런데 놀라운 건 이 회사가 전 세계에서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는 점이에요.

현재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의 대부분 탱크를 세진중공업에서 공급하고 있어요. 심지어 삼성중공업도 4척은 중국 공장에서, 2척은 세진중공업에서 조달받고 있죠. 이게 바로 시장 지배력이라는 거예요.

구분 2023년 2024년 2025년(E) 2026년(E) 2027년(E)
매출액(억원) 3,850 3,520 4,310 5,400 6,570
영업이익률(%) 8.8 10.2 15.8 18.7 20.5
목표주가(원) 18,000
세진중공업 실적 전망 (출처: IBK투자증권)

왜 지금 세진중공업에 주목해야 할까?

IBK투자증권이 목표주가 18,000원을 제시한 이유가 있어요. 현재가가 11,490원(7월 23일 기준)이니까 56.7%의 상승 여력이 있다는 계산이죠. 그런데 이게 그냥 나온 숫자가 아니라구요.

세진중공업 실시간 주가를 보시면 알겠지만, 회사의 펀더멘털 대비 주가가 많이 저평가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HD현대마린엔진과 비교했을 때 매출 규모나 성장성은 비슷한데 시가총액은 3배나 차이가 나고 있어요. 이게 바로 기회라는 거죠.

고수익성 LCO2c와 LNG BV 탱크가 게임 체인저

올해 1분기에 세진중공업이 18.1%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비결이 뭔지 아세요? 바로 고수익성의 LCO2c(액화이산화탄소) 탱크 때문이에요. 이 탱크는 일반 LPG탱크 대비 선가가 31% 더 높거든요.

그런데 진짜 대박은 2026년부터 시작될 LNG BV 탱크 인도입니다. 이 제품은 동급 LPG탱크보다 선가가 59% 더 높아요. 상상해보세요. 똑같은 노력으로 60% 더 비싼 제품을 팔 수 있다는 건데, 이게 바로 수익성 개선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죠.

게다가 탱크 인도 물량도 계속 늘어날 예정이에요:

  • 2024년: 9척
  • 2025년: 20척
  • 2026년: 30척
  • 2027년: 40척

미국 LPG 수출 증가가 만드는 기회

미국에서 생산되는 LPG는 LNG의 부산물이거든요. LNG 생산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LPG도 함께 늘어나는데, 내수 소비는 정체되어 있으니 결국 수출할 수밖에 없는 구조예요.

실제로 미국은 현재 60MTPA 용량의 LPG 수출 터미널이 가동 중인데, 2028년 상반기까지 40MTPA 용량의 신규 터미널이 추가로 가동될 예정입니다. 수출 용량이 현재 대비 약 60% 증가한다는 얘기죠.

특히 ONEOK-MPLX JV 터미널(12MTPA)에서만 약 29척의 신규 VLGC 발주가 전망되는데, 이 중 한국 조선소가 25척(총 4.5조원 규모)을 수주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되고 있어요. 세진중공업 투자 정보를 보시면 이런 호재들이 주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짐작하실 수 있을 거예요.

경쟁사 대비 압도적 우위

조선기자재 업체들을 비교해보면 정말 흥미로운 점을 발견할 수 있어요. 대형선박엔진은 한화엔진과 HD현대중공업이 양분하고, 보냉재는 한국카본과 동성화인텍이 나눠 가지고 있어요. 그런데 LPG탱크만큼은 세진중공업이 압도적인 No.1이라는 점이죠.

경쟁 업체인 현대힘스는 IPO 당시 연간 7척의 LPG 탱크 제작을 목표로 했지만, 실제로는 올해도 연간 3.5척 정도만 제작 가능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정도 차이면 경쟁이라고 부르기도 어려운 수준이에요.

자회사들도 함께 성장하는 중

세진중공업의 자회사들 실적도 눈여겨볼 만해요. 조선 및 플랜트용 배관 제작업체인 동방선기는 가스선과 탱커선 수주 증가로 실적이 개선되고 있구요. 데크하우스 사업부도 두 자릿수 이익률을 달성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특히 2025년 동방선기는 매출액 500억원, 영업이익률 20% 달성이 목표라고 하니까, 이것도 전체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리스크 요인도 체크해보자

물론 좋은 얘기만 있는 건 아니에요.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가 탱크 내작(자체 제작)을 늘릴 가능성이 있거든요. 하지만 리포트에 따르면 이 부분은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하네요.

왜냐하면:

  • 현재 두 조선소가 필요한 탱크는 세진중공업 생산 능력보다 많음
  • 조선소에서 직접 만드는 탱크는 가성비가 떨어짐
  • 운송비 등을 고려했을 때 세진중공업이 더 유리함

결론: 지금이 매수 타이밍

종합적으로 보면 세진중공업은 정말 매력적인 투자처인 것 같아요. 글로벌 No.1 지위를 바탕으로 한 가격 결정력, 고수익성 제품군 확대, 그리고 해외 LPG 수출 증가라는 트렌드까지. 게다가 현재 주가는 실적 대비 저평가되어 있구요.

물론 투자에는 항상 리스크가 따르죠. 하지만 2분기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로 주가가 과도하게 빠진 지금이 오히려 기회일 수 있어요. 하반기부터는 탱크 인도 물량이 늘어나면서 확실한 수익성 개선이 예상되거든요.

세진중공업 기업정보를 더 자세히 확인해보시고, 본인의 투자 성향과 포트폴리오에 맞는지 신중하게 판단해보시기 바래요.

* 본 내용은 투자 참고용으로 작성되었으며, 투자 결정은 개인의 책임입니다. 원본 리포트는 네이버 리서치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