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특별배당금 현실과 전망

어제 카페에서 친구가 “야, 두산에너빌리티 특별배당금 언제 나와?”라고 묻더라고요. 그 순간 좀 민망했어요. 사실… 솔직히 말하자면 두산에너빌리티는 현재 특별배당금은커녕 일반 배당도 안 주고 있거든요.

2017년 이후로 쭉이요. 네, 맞아요. 벌써 8년째예요.

처음에는 저도 “어? 이상하네, 이런 큰 회사가 배당을 안 줘?”라고 생각했는데, 자세히 알아보니까 이유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

두산에너빌리티 배당 중단 이유

가장 큰 이유는 간단해요. 이익잉여금이 없어요. 회사가 돈을 벌기는 하는데, 그 돈으로 빚부터 갚아야 하는 상황이거든요.

제가 두산에너빌리티 공식 IR 자료를 확인해봤는데, 2025년 5월 지배구조보고서에서도 “현시점에서 배당이나 자사주 매입 계획이 없다”고 명시되어 있어요.

뭐랄까… 월급을 받긴 하는데 대출금 갚느라 용돈을 못 주는 상황이라고 보시면 돼요.

2025년 6월 25일 기준으로 두산에너빌리티 현재 주가는 28,000원대를 유지하고 있어요. 배당이 없는데도 이 정도 주가를 유지하는 건… 사실 대단한 거예요.

투자자들이 뭘 기대하고 있는 걸까요?

그러고 보니 작년에 원전 관련 뉴스가 나올 때마다 주가가 꽤 많이 움직였던 기억이 나요. 배당은 없어도 성장성에 대한 기대는 여전히 있다는 뜻이죠.

정말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아무도 몰라요. 회사에서도 구체적인 일정을 제시하지 않았거든요.

다만 회사 측에서는 “향후 실적 개선과 이익잉여금이 충분히 확보될 경우 배당을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이에요. 즉, 조건부로는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죠.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빨라도 2027년 이후에나 배당 재개를 논의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혹시 “두산스코다파워에서 70% 배당한다던데?”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있으실 텐데… 그건 체코 현지 상장을 위한 별도 정책이에요.

두산에너빌리티 본사 주주들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어요. 좀 아쉽긴 하지만 현실이 그래요.

이건 정말 개인적인 판단의 영역이에요. 저는 배당보다는 성장성에 주목하고 있어요.

특히 한국전력공사의 신한울 3·4호기 사업이나 해외 원전 수주 가능성을 지켜보고 있어요. 원전 르네상스 시대가 오면서 두산에너빌리티의 기술력이 다시 주목받고 있거든요.

있잖아요, 제가 투자하면서 느낀 건데… 배당주만이 좋은 투자는 아니에요. 때로는 성장주가 더 큰 수익을 안겨주기도 하거든요.

만약 두산에너빌리티에 투자를 고려 중이시라면:

그리고 솔직히 말하자면, 배당을 원하신다면 다른 종목을 찾아보시는 게 나을 것 같아요. 두산에너빌리티는 배당보다는 기업가치 상승으로 수익을 노려야 하는 주식이거든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배당 없어도 성장성만으로 충분히 매력적인 주식일까요?